인하대 로스쿨, 총장이 직접 로스쿨 입학 가능 여부 상담

기사입력 2019.02.19 20:02 조회수 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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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 로스쿨, 총장이 직접 로스쿨 입학 가능 여부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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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정뉴스)“A에게. 내가 입학처장에게 자네 얘기했지. 로스쿨 가려하는데 LEET(법학적성시험) 잘보고 학교성적은 조금 낮다고. 그랬더니 인하대 지원할만 하다고 하더라. 입학처장님 한 번 찾아 뵙고 자문 받기 바란다. 인하대 동문교수니, 큰 도움 주시리라 믿는다. 총장 XXX”

 

위 문자는 인하대의 전 총장이었던 B씨가 총장 시절 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하여 정보를 취합 중이던 A씨에게 보낸 문자내용이다. B씨는 이어 입학처장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와 메일주소까지 알려준다.

 

재작년인 2018학년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에서 전임 총장 B씨가 특정 학생 A씨를 직접 상담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영남대 로스쿨 준비생들의 단체 채팅방. A씨가 인하대 로스쿨 지원시 총장과 직접 상담했다고 자랑하듯 이야기 하지만, 다른 지원자들이 믿지 못하겠다며 면박을 준다.

 

참다 못한 A씨는 해당 오픈채팅방에 총장과 나눈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올 블라인드라 제 얼굴이라도 익히게 해주시려는 배려였던 것 같다면서 토익 성적을 들으시고는 계산해보시고 솔직히 위험하다고 하셔서 올해 무조건 가기 위해 안쓰기로 결심하고 정중히 말씀드리고 배려 감사하다고 하고 끝났다고 밝혔다.

 

B전총장과 A씨가 주고 받은 문자에서 B총장은 지금 입학처장, 부처장과 함께 있다면서 A씨의 법학적성시험(리트)점수를 노골적으로 물어보기까지 한다. A씨가 성적을 알려주자, B전총장은 인하대는 LEET가 많이 반영되고 성적은 적게 반영된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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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인하대 관계자는 당시 대화에 언급된 입학처장이나 부처장은 로스쿨 신입생 선발에 대한 일체 권한이 없다면서 인하대는 모든 입시생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B전총장은 관련 내용을 상담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인하대 재학생이 상담을 요청해 성실히 응대했을 뿐, 특혜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총장이 입학처장에게 특정학생의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학생에게는 입학처장에게 인사하라고 권유하고, 입학처장은 입학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로스쿨의 입시공정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A씨가 블라인드 면접의 허점을 이용하여 입학처장에게 입학 전 얼굴을 익히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히고 있는 만큼 블라인드 면접이 과연 실효적인지 여부도 검토해 볼만한 사안이다고 전했다.

 

또한 입학처장 등이 로스쿨 입시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만약 면접위원으로 선별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 그리고 면접위원응로 선정된 이들에게 미리 문제의 학생을 소개시켜 줬다면 입시의 공정성이 훼손되었을 것이라면서 이것이 인하대 로스쿨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고 전했다.

 

 

[청정뉴스 편집부 기자 desk@pur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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